필러의 모든 것, 그 두번째 이야기.
' 필러 종류의 모든 것. '
필러. 많은 병원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이름으로 다양하게 시술 되고 있는 필러들. 하지만 어떤 필러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죠. 어떤 성분, 어떤 재료의 필러인지에 따라 유지기간도, 시술부위도 각각 다르고 부작용에 유무도 많이 결정 되기 때문에, 시술 받을 때에 내가 시술 받을 필러가 어떤 필러인지 꼼꼼히 알아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올래는 생각합니다.필러는 아주 크게 나누었을 때 '흡수필러 ' 와 ' 비흡수필러 ' 로 나뉩니다. 이 두가지를 성분에 따라 나누게 되면, 히알루론산필러, 항산화필러, 칼슘필러, 반영구필러로 나뉘게 됩니다.
그럼 이 필러들은 각각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히알루론산 필러
유지기간 : 평균 6개월 ~ 최장 1년
시술부위 : 얼굴 전면
(이마, 볼, 눈밑 애교, 입술 등)
형태 : 액체 형태에 투명하며 묽은 편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히알루론산 필러입니다. 수분 필러, HA 필러라고도 불리우고, 줄여서 히알필러라고도 불리웁니다. 가장 대중적인 필러이며, 가장 많이 시술을 받고, 가장 브랜드들도 다양한 필러랍니다.
시술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제거 약물로 간단히 녹여 제거할 수 있고 다루기가 쉬워 많은 병원들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항산화 필러
유지기간 : 평균 1년 ~ 최장 1년 반
시술부위 : 얼굴 전면
(이마, 볼, 눈밑 애교, 입술 등)
형태 : 액체 형태에 투명하고 묽은 편입니다.
전반적으로는 기본적인 히알루론산 필러와 똑같은 필러이지만, 항산화 기능이 들어가 있어 유지기간에서 커다란 차이를 보입니다. 두배에서 최고 세배 정도까지 차이가 나며, 히알루론산 필러보다 늦게 흡수 및 분해를 보여 유지기간이 길 뿐, 역시나 몸에 무해합니다.
항산화 필러 또한 시술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제거 약물로 간단히 녹여 제거할 수 있고 다루기가 쉬워 많은 병원들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칼슘필러
유지기간 : 평균 1년 반~ 최장 2년
시술부위 : 코, 턱, 팔자
형태 : 액체 형태의 하얀 색으로, 히알이나 항산화 필러에 비해 훨씬 되직한 편입니다.
히알필러보다는 약 3배, 항산화 필러보다는 약 1.5배에서 2배 정도 유지기간이 긴 칼슘 필러는, 견고하고 디자인이 굉장히 예쁘게 나오는 편입니다.
사람 몸에 있는 뼈나 연골과 같은 재질인 칼슘을 이용한 필러이기 때문에 역시 인체에는 무해하며, 칼슘필러의 특성으로 인해 코, 턱, 팔자 등 면적이 넓지 않고 각이 중요한 부위에만 사용 되고 있습니다.
약물을 통한 제거가 가능 하지 않아 유지기간 내에 꼭 제거해야 할 시에는 수술로써 제거해야 합니다. 하지만 유지기간이 가까오면 자연스럽게 흡수,분해 및 배출 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고 꼼꼼한 시술자의 능력이 요구되는 필러입니다.
반영구필러
(또는 인조 뼈 제조 성분인 아크릴 수지로 만들어진 필러)
유지기간 : 평균 3년 ~ 10년, 그 이상.
(브랜드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시술부위 : 얼굴 전면
(눈밑, 팔자, 코 등)
형태 : 액체 형태의 투명한 색으로, 히알필러와 거의 같습니다.
칼슘필러, 히알 필러와는 달리 반영구 필러라고도 불리우는 이 필러의 대부분은 성분이 '인조 뼈에 들어가는 ' 이거나, ' 플라스틱 ' 등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인체에 무해한 성분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시술 직후 초기가 아닌 이상 제거 하는 것 자체도 굉장히 힘들며 제거 할 수 있어도 긁어내는 수술로써 제거가 가능 합니다. 시간이 오래 지났을 수록 100% 제거 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거가 가능하지 않은 경우도 많고 부작용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환자분들의 시술 후를 생각하고 몸에 무해한 성분만을 쓰려고 하는 병원들은 반영구 필러를 쓰지 않습니다.
PMMA 성분 필러.
즉, 반영구 필러를 보고 혹, 하셨던 분들이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은 오래도록 보존하고, 오랫동안 유지하기를 원하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PMMA 는 ‘poly (methylmethacrylate)’ 의 약자인데요. 이 성분은,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 아크릴 판 ' 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플라스틱이라고 볼 수 있어요. 물론, 인체에 무해하다고 인증받은 제품을 사용하겠지만, 아무래도 부작용의 위험이 크다는 것과, 제거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맞습니다.
대부분의 PMMA 성분 필러가 ' 유지기간 ' 이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시간이 지나면서 중력으로 인해 필러가 몸 안으로 퍼져 내려오기 때문인데요. 겉에서 보기에는 그저 다른 필러처럼 '흡수' 가 되고 '배출' 이 됬다고 착각 할 수 있습니다.
PMMA 성분의 대부분은 시술 후 수술로써라도 제거한다고 해도, 100% 제거가 가능한 지 확실치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작용이 일어나게 되면 손 쓸 방도가 사라지게 됩니다.
물론,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것은 분명 중요한 일이고, 누구나 꿈꾸는 일입니다.
하지만 어떤 아름다움이던지 자신의 몸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환자의 몸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올래 성형외과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담을 줄여 아름다워지는 방법.
그만큼 신중하게 생각하고 선택 해서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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